2일 두루초 4학년 가람·나래·다솜·라온·마루·빛솔·사랑·아람 등 8개 반 학생 일동은 지난달 11일 진행한 알뜰장터 수익금 47만5670원을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세종여고와 조치원여중 6명 학생의 수업료와 생필품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김부유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전달식에 앞서 아이들에게 후원된 금액이 어디에 어떻게 소중하게 쓰일지에 대해 설명하고 성금모금에 동참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학생들은 질문을 통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설명을 들은 한 학생은 6명의 누나들을 돕 기위해서는 금액이 적은 것이 아니냐며 걱정을, 또 다른 학생은 4학 년 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 전체 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좋은 일에 썼으면 한다고 말해 박수와 함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정숙영 학년부장 교사는“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자원재활용의 소중함과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이웃사랑 실천을 배양하기 위해 알뜰장터를 개최했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적은 금액으로도 어려운 누군가에게는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