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박약재·부여 홍산객사 은행나무 유형문화재·기념물로 지정
공주 박약재·부여 홍산객사 은행나무 유형문화재·기념물로 지정
  • 장진웅 기자 jjw8531@dailycc.net
  • 승인 2019.12.0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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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는 공주 박약재와 부여 홍산객사 은행나무를 각각 도 유형문화재 제252호와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주 박약재는 충현서원유적(도 기념물 제46호)과 충현서원(도 문화재자료 제60호)의 모태인 건물로, 문목공 고청 서기 선생이 1574년부터 1591년까지 유생들을 가르치던 서당 건물이다.

현재 모습의 공주 박약재는 성담 송환기 선생이 쓴 상량문에 따라 '숭정3 갑인3월(1794년, 정조 18년)'로 건축 연대를 알 수 있다.

일반적인 문중서당 또는 문중별당의 소규모 건물과 달리 문중에서 서원의 강당 형식을 취하고 있어 희소성이 크다.

정면 3칸, 측면 2칸에 단층 팔작지붕으로 무출목 초익공 계통의 건축 양식이다. 원형을 비교적 잘 보존해 18세기 말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부여 홍산객사 은행나무의 경우 높이 약 20m, 수관폭 동 14.5m/서 9m/남 13.7m/북 5.5m, 뿌리 부분 둘레 약 11m, 수령 750년 이상으로, 홍산객사(도 유형문화재 제97호) 서편에 있다.

크기와 둘레 등 규격이 월등하고 고유의 수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국내 은행나무 가운데 수나무로는 드물게 수령이 700년 이상 '노거수(老巨樹)'로 역사성과 자연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예로부터 문묘나 관청을 세울 때 은행나무를 심었던 사실을 고려하면, 홍산객사의 건립 시기를 추정해 볼 수 있는 근거 자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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