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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청신호'

584만 달러의 외자유치 업무협약 체결…총 10개 기업 4824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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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2 17:0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2일 시청 응접실에서 관내 유망기업 4개사와 584만 달러의 외국인투자유치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외국기업과 조인트벤처(JV:합작투자)를 설립해 2024년까지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수목적용 기계설비시스템을 제작하는 A기업은 일본에서 130만 달러의 외자를 도입하고 화장품제조업체 B기업은 중국에서 260만 달러를 들여올 계획이다.

이·미용기기제조 전문업체인 C기업은 중국으로부터 64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태국에서 130만 달러의 외자를 가져올 계획인 친환경에너지 추출시스템 제작 D기업의 경우 이번 업무협약체결에 투자할 태국기업이 함께자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 대표는 "한 단계 성장을 위해 부지 문제가 고민이었는데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해 부지를 해결할 수 있게 되고 협약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에게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가 지원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각 기업의 투자 시 139여명의 일자리 창출로 대전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타당성 용역을 거친 뒤 내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3월에는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고시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외국인투자지역이 지정 및 조성되면 입주하기로 한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를 하게 되고 그에 따른 일자리창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신규 외국인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대전에 투자한 기업이 정착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을 위해 4명의 외국인투자유치 자문관을 위촉해 외자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154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올해 2월에는 1600만 달러, 8월에는 1100만 달러의 외국인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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