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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기업 신입직 합격스펙 올라... 학점 평균 3.7점

토익 평균 836점… 인턴경험자, 자격증보유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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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2 19:2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자료제공=잡코리아)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블라인드, AI 채용 등 스펙초월 채용 트렌드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신입사원들의 합격스펙이 대부분 작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무 경험을 드러낼 수 있는 ‘인턴십 경험자’가 가장 많이 늘었고, ‘자격증 보유자’와 ‘해외체류경험자’ 증가도 눈길을 끈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올해 1000대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1256명의 합격스펙을 분석한 결과, 신입사원들의 ‘졸업학점’은 평균 3.7점(4.5점만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나 졸업학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취업스펙이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먼저 신입사원 중 ‘자격증 보유자’는 73.7%에 달했다. 10명중 7명이 직무 자격증이나 컴퓨터활용능력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것이다. 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지난해(67.1%) 보다 6.6%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신입사원의 ‘토익 점수’는 평균 836점으로 집계됐다. 작년(평균702점)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영어 말하기 점수 보유자는 61.8%로 지난해(63.2%)보다 다소 줄었으나,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는 16.6%로 작년(12.1%) 보다 소폭 증가했다.

올해 신입사원들의 합격스펙 중 특히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경험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중 ‘인턴십 경험자’는 42.2%로 5명중 2명이상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35.1%) 보다 7.1%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신입사원 중 ‘사회봉사 경험자’는 43.6%로 작년(45.3%)보다 1.7%P 감소했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스펙초월 트렌드의 확산으로 일부 취업준비생들의 취업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스펙을 더 높이려는 경향이 짙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최근 신입직 입사자들의 합격스펙이 3년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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