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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얼 마라짬뽕, 바삭한떡볶이… 대전지역 프랜차이즈, 신제품 출시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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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4 17:42
  • 기자명 By. 박진형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지역 프랜차이즈업계가 신제품을 출시하며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외식 시장에서 마라 열풍이 불면서 마라 향신료를 배합해 만든 얼얼한 짬뽕부터 사이드메뉴를 키우고 있는 치킨 업계의 흐름에 따라 떡볶이까지 출시하는 등 지역의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발빠르게 트렌드를 따라가고 모양새다. 제빵업체에선 대목으로 불리는 12월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는 등 성탄절 마케팅이 활발하다.

짬뽕 전문 프랜차이즈 '이비가짬뽕'은 신메뉴 마라짬뽕을 최근 출시했다. 10월에 해당 메뉴를 직영점에서 먼저 선보인 후 지난 2일부터 가맹점에서도 판매에 돌입했다. 마라짬뽕은 마라향신료의 풍미는 유지하되 육수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 특허 받은 육수를 베이스로 소비자들의 혀를 얼얼하게 만들 각종 마라 향신료들을 배합해 최상의 맛을 구현해 냈다.

최근 마라탕 등 맵고 얼얼한 맛을 내는 마라 관련 요리가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마세권'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신메뉴를 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갈마점에 본점을 두고 있는 달봉이치킨은 최근 치킨 전용 떡볶이 콘셉트의 달봉이떡볶이를 출시했다. 달봉이떡볶이는 튀김 누룽지 토핑을 올려 바삭한 식감이 풍미를 더했다. 캡사이신 파우더와 같은 자극적인 재료를 배제하고 '깔끔한 매운맛'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 메뉴는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맞이해 강원도의 맛을 담은 '한식 메뉴 10선'을 선보인 이동원 쉐프가 개발했다. 달봉이치킨 갈마점은 배달의민족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배달대상'을 받은 적도 있다.

성심당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노우맨, 메리 크런치 등 케이크 상품을 선보인다. 현재 예약을 받고 있으며 19일~25일까지만 판매된다. 수요가 많아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매장에서 구매가 어려울 수 있어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이밖에 독일의 정통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슈톨렌을 비롯해 파네토네 팡도로는 현재 매장에서 12월 한정으로 판매 중이다.

에브릿이 운영중인 육개장전문점 '이화수전통육개장'은 가을과 겨울 시즌을 맞아 원기 회복을 돕고 면역력까지 높여줄 보양식 '한방양념구이'를 선보인 바 있다. 한약제를 사용한 특제 양념으로 맛고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전선사점과, 유성점, 원촌점에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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