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개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최상위 법정 개념인 국토종합계획에 도의 핵심 전략 사업이 대폭 담겨서다.
도는 지난 3일 제51차 국무회의를 통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도 제안 사업이 대거 담겼다고 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도 제안 사업으로 권역별 스마트 도시 육성, 해양산업 클러스터, 내포신도시 활성화, 교통망 구축 등 환황해권 중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고루 담았다"며 "국무회의에서 주요 사업 대부분이 통과된 만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계획안에 담긴 도 제안 내용을 보면 서북부지역 스마트도시 조성, 농촌지역 스마트 팜·신재생에너지 기반 조성, 과소마을 활성화 정책·창농사관학교 설립 등 공간통합적 지역 발전 유도 사업이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협동조합형 공동육아 어린이집 설치, 지역친화적 노인돌봄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기능·치유 기능을 갖춘 도시공원 조성 등 복지 전달 체계 구축과 주민밀착형 생활SOC 공급 사업도 있다.
혁신·균형 성장과 자립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북부권 인공지능·빅데이터 지원과 스마트 신산업 클러스터 육성, 서해안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와 해삼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육성 등 사업도 담겼다.
지역주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교문화권·백제문화권·내포문화권 활성화, 천수만 자연공간 복원·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산줄기·물줄기를 연결한 그린인프라 구축 등 사업도 이름을 올렸다.
또 내포신도시 활성화 등을 위한 수소도시·수소자동차 부품 생산기반 국가산업단지 조성, 서해안 스마트하이웨이 검토, 고속도로 동서축 간격 정비, 대산-이원 연륙교 건설 사업이 있다.
더불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보령선·대산항선·충청권 광역철도 등 환황해 경제권 철도인프라 확충, 서산공항 민항 유치, 보령신항만 건설 등 사업도 있다.
이번 계획안은 이달 중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