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4일 한창섭 행정부지사와 국내 빅데이터 전문가, 지역 산업계 관계자, 도·시군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빅데이터 추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충청북도 도정현안 3개 과제의 빅데이터 분석결과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지원한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참석자의 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했다.
‘도정현안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미래전략 수립을 통해 도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고,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서비스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사업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과제별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근거한 정책제안을 제시함으로써 도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도정정책 수립의 가능성을 보았고 앞으로 기대가 크다는 반응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지원하고 충북도와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이 수행한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신청·평가를 통해 20개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기업이 가진 데이터를 다양한 분석 기법을 적용해 생산공정 분석,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 분석, 마케팅, 적정 재고량 산출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인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불량 원인을 찾고, 차별적 경쟁요소를 파악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더 많은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고민을 해소함으로써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도민 행복과 미래 지역산업 육성의 요체”라며 “내년부터는 도민의 수요를 반영한 도민 중심의 빅데이터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도민의 행복과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