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에 따르며 한국전력공사의 공모사업에 2020년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영동군이 2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지중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지난 2013년부터 영동읍 영동 제1교-소화의원 0.4km 구간과 영동읍 이원리버빌 아파트부터 미주맨션까지 2.05㎞ 구간에 대해 거미줄같이 엉켜 있던 전선을 땅 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을 추진했다.
2차례에 걸친 전선지중화사업으로 거리 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자,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2019년 공모사업으로 햇살 가득 다담길 조성사업 구간인 중앙지구대~소화의원 노선의 0.6km 구간과 문화원~세무서 인근 노선의 0.6km 구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현재 공사를 한창 진행중에 있다.
또한 구교사거리~군청오거리 노선의 0.8㎞의 구간도 사업시행을 위한 한전·통신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도 하반기 전선지중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으로 2020년 공모사업으로 2개소가 선정됐다.
영동읍 엘림전기~태일상가 노선의 계산리 특화거리 0.6km 구간과 경북상회~산림조합 노선 중앙시장 주변 피난민 거리 0.7km 구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각각 30억원씩 총 60억여원 규모로 군은 오는 2021년 6월까지 한전주,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로를 지하로 매설할 계획이다.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관련 기관간 업무협약 후에, 이르면 8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사업의 효과가 크고 군민 호응이 높은 만큼, 주민의견을 수시로 듣고 공모를 준비해 지중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며, “공사기간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바라며 불편과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