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매년 도민을 대상으로 일상의 삶 속에서 인권을 생각해 보고 생활에 녹여낼 수 있도록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전은 지난해 6월 충북인권센터를 개소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 충북 실현을 위해 추진한 인권정책 및 인권문화 확산사업 중 하나다.
충북 인권센터는 표어, 포스터, 사진·UCC 3개 분야로 나눠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포스터 일반부 부문에 공모한 김석천 주무관은 ‘퍼블릭 도메인과 인권’을 연결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작품을 출품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석천 주무관은 “한 사람의 인권이 ‘퍼블릭 도메인’이라면 누구나 그 사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억압하고, 인권의 절대적 가치인 평등, 생명, 생존권이 입맛대로 바뀔 수 있으므로 개개인의 인권은 저작물처럼 강력하게 보호돼야 한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더 많은 사람이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권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배 교장은 “지나친 경쟁사회 속에 사는 요즘 진정한 의미의 ‘인권’에 대해 심사숙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작품을 창작해 인권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이바지를 한 김석찬 주무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