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금은 지난 11월 27일 구룡초등학교 학생 자치회인 ‘꿈마루 자치회’ 주관으로 치러진 ‘어울림 장터’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어울림 장터’는 구룡초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한 행사로, 각 가정에서 사용하던 학용품이나 도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는 나눔 바자회이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학생 대표 6학년 정예원 학생은 “학생 자치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데 사용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룡초 이석두 교장은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하며 활동하는 동안 힘들었을 텐데 그 소중한 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뜻을 모아 기부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