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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캄보디아 선천성 심장병 환자에게 새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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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5 18:10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충남대병원은 캄보디아 환자 3명을 초청,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와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 주도하에 무료수술과 시술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은 캄보디아 환자 3명을 초청,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와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 주도하에 무료수술과 시술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일부터 약 3주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캄보디아 환자 3명(VISAL SOKVATTANAK-9개월, SARAY SAMBATH-4개월, SOKCHEAT DALINE-18세)을 초청해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와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 주도하에 무료수술과 시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무료수술(시술)은 충남대병원 의료아너소사이어티의 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세창 박종윤 회장(의료아너소사이어티 위원장)이 캄보디아 초청환자 심장수술비를 후원한 ㈜청암 이언구 회장과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과 부모를 만나 성공적인 수술과 쾌유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충남대병원 의료아너소사이어티는 2020년 CNUH New Heart 계정으로 2억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가 이번 캄보디아 환자들의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자들은 심실중격결손, 동맥관열림증, 그리고 심방중격결손이라는 선천성 심장병 진단을 받았지만, 그동안 어려운 환경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지난 1일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왔다.

현재 환자들 중 VISAL SOKVATTANAK은 지난 3일 수술을 시행해 외과계중환자실에 입원 상태다. 4일 SARAY SAMBATH는 심도자 검사를 마치고 6일 수술 예정에 있다. 또한 SOKCHEAT DALINE은 길홍량 교수팀 주도하에 심방중격결손을 폐쇄하는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이번 주말에 퇴원 및 귀국할 예정이다.

보호자들은 “시술과 수술의 기회를 준 충남대병원과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소아청소년과 길홍량 교수와 흉부외과 유재현 교수는 “우리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충남대병원 의료아너소사이어티는 국내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6월 29일~7월 7일에도 캄보디아(프놈펜 헤브론병원)현지에서 캄보디아 선천성 심장병 환아에 대한 무료 심장수술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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