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매년 공공하수도의 운영 경쟁력 및 관리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하며 1차 정량적 평가, 2차 정성적 평가를 통해 최우수 및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환경부는 5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2019년 하수도 연찬회'를 개최하고 지자체·관리대행업체 등 하수도분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전시는 1000만원의 포상금과 인증패를 받았다.
지난 4월부터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로 시는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과 악취저감 노력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보일러 관련설치 구역을 공정안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현장중심의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전문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침수피해 대응을 위한 침수이력 지역을 중점 관리하는 등 하수도 안전관리능력 향상에 노력했다.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악취저감 시설을 확충하고 시민 모니터링 전광판 설치, 악취정보 실시간 인터넷 공개 등 악취저감 사업과 시민공감 노력도 인정받았다.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30년 이상 노후 된 하수처리장 관리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철저한 시설물 운영·관리를 실시하는 등 최적의 하수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을 통해 더욱 향상된 하수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6년, 2017년에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