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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범죄예방 ‘셉테드’ 완성

고려대 원룸 밀집지역 3곳에 디자인월·그림자조명 등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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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8 14:14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가 조치원읍 서창리 고려대 인근 원룸 밀집지역 총 3곳에서‘2019년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사업을 완료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조치원읍 서창리 고려대 인근 원룸 밀집지역 총 3곳에서‘2019년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사업을 완료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세종시가 조치원읍 서창리 고려대 인근 원룸 밀집지역인 원마루길, 내창1길, 모과나무2길 등 총 3곳에서 ‘2019년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완료했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은 환경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한다는 뜻으로 범죄예방은 물론,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널리 쓰이고 있다.

이번 시가 시행한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가꾸는 시민주도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사업을 위해 셉테드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 고려대 학생회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체가 현장 로드맵 개발 및 시설물 결정 등 주민 의견을 주도적으로 수렴, 반영했다.

여기에 공공디자인심의위원회 및 세종지방경찰청 범죄예방진단팀(CPO) 등 전문가의 심의를 통해 디자인 실시설계에 반영, 지난 9월 착공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는 원마루길, 내창1길, 모과나무2길 등 3곳에 골목길 안심디자인월, 비상벨함, 힐링벽화, 조명울타리, 그림자조명 등을 설치했다.

특히 원마루길은 조선시대 공공 여관을 뜻하는 원(院)의 지명에 착안해 안전하고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쉼표길’이라는 주제로 셉테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곳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안심벽화 및 경관조명등이 설치됐다. 비상시 벨을 누르면 경고음이 울리고 긴급전화 112로 통화가 가능한 비상벨함도 마련됐다.

총 5곳에 설치된 그림자조명(로고젝터) 설치에도 고려대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 캐치프레이즈 및 안심문구 등에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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