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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도민 정책 구체화·복지증진 앞장"

송년기자회견…사무처 조직개편 통해 '선진 의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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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9 13:02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의회는 9일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구체화하고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선 해였다고 자평했다.

도의회는 이날 송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성과와 내년 계획을 소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모두 124일 회기 동안 34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고 조례 제·개정 212건 가운데 의원 발의 비율은 77.8%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충남 유치 촉구 건의안 등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결의안도 29건을 채택해 국회와 정부에 요구했다.

국회와 정당, 정부 주요 인사와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벌여 지방자치법과 혁신도시법 개정을 건의했고 베트남 롱안성 등 2개국 4개 지방의회와 신규 우호 협력 협약 체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민선 7기 도정과 교육행정 성과를 점검하고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등 '더 좋은 충남'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도민 제보 기간도 연중으로 확대해 행정 낭비 요인과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 그 결과 모두 576건에 대해 시정하고 제안하는 등 심층 감사를 벌였다.

실제 의원들은 지역 고령화 문제와 노인 자살률 문제, 사립유치원 표준보육료 지원을 통한 차등없는 교육정책 실현을 요구하는 등 도민 권익 대변에 앞장섰다.

시·군과 연계한 도 차원의 먹는 물 협업 관리시스템 구축, 마늘·양파값 폭락에 따른 최소 생산 원가 보존을 위한 예비비 사용 등 대안 제시에도 힘썼다.

모두 35차례 의정토론회를 열어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 현안 해결에 고민했고 12개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한 실타래를 푸는 데에도 노력했다.

5개 상임위는 모두 67회에 걸쳐 당진·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와 백제문화단지 민자사업 재산교환 부지, 부여 스마트 원예단지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도정 당면 과제 해결과 공공기관장 인사 투명성을 위한 9개 특별위원회도 운영했다.

도의회는 앞으로 정책위원회와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의회사무처 조직 개편을 통해 선진 지방의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책위 연구 용역을 통해 도출한 예·결산과 시책사업·기획 등을 분석해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현행 입법예산정책담당관 조직을 입법·정책과 예산분석 등 2개 과로 분리·확대 개편하고 조례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사후입법평가제도 도입한다.

유병국 의장은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통해 도민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고 주민이 원하는 실질적인 선진 지방의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유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실질적인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제한돼 아쉽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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