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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7개 기업·3500억 투자 유치 성공

9개 시·군에 본사이전, 공장 신·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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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9 19:04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9일 충남도청에서 천안 등 9개 시·군을 비롯한 27개 기업이 3500억원 규모의 합동 투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9일 충남도청에서 천안 등 9개 시·군을 비롯한 27개 기업이 3500억원 규모의 합동 투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도가 도내 9개 시·군에 27개 기업으로부터 3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특히 상대적으로 투자 개발이 더디던 서남부지역에 대규모 유치에 성공하며 균형발전 초석으로서 기대를 모은다.

도는 9일 천안, 당진, 보령, 계룡, 부여, 서천, 홍성, 예산, 태안 등 9개 시·군을 비롯한 27개 기업과 합동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27개 기업은 해당 시·군 내 산업단지에 모두 3545억원을 들여 이전 또는 공장을 신·증설한다.

무엇보다 부여군과 서천군 등 서남부지역에 많은 기업이 공장을 신설 또는 이전할 계획인데,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 활력을 기대한다.

구체적으로 부여에는 대한폴리텍(임천농공단지), 한진펌프(은산2농공단지), 청정테크(〃), 경남해양테크(〃) 등 4개 기업이 192억원을 들여 공장을 새로 짓거나 옮긴다.

서천에는 티씨씨(서천장항국가산단), 에이에스텍, 라인스틸산업, 동양케미칼, 나래무인항공, 굿바이카리싸이클링 등 6개 기업이 844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하거나 복귀한다.

이들 6개 기업 유치로 장항국가산단(56만1983㎡) 분양률은 현재 28%에서 60%로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제이쓰리는 천안 제5산단에 381억원을, 기능성화장품 기업 바이오시엠은 동부바이오일반산단에 6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세운다.

보령관창일반산단엔 PVC바닥시트를 제작하는 케이디에프가 244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하고 커피콩과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이앤에스는 예산일반산단에 2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한다.

더불어 홍성 내포첨단산업단지에는 연마기계 제조 전문기업인 디씨엠이 72억원을 투자하고 태안에는 커튼블라인드 전문업체인 오케이섬유가 116억원을 들여 공장을 올린다.

이어 계룡시 제2산업단지엔 아이씨티이엔지가 54억원을 투자해 공장자동화설비 공장을 짓고 당진 석문국가산단엔 스테인레스 제조기업인 굿스틸등 2개사가 300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탄소섬유 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엑시아머터리얼스는 당진 송산산단에 200억원을 투자하는데, 글로벌 전자 상거래 플랫폼 '카페24' 공동창립자인 마이클 안이 운영하는 올레팜사업에도 참여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본격적으로 생산 활동에 들어가면 생산 효과 매해 4624억원, 부가가치 효과 1161억원을 비롯한 신규 일자리 1210개가 생길 것으로 전망한다.

공장 건설 등에 따른 단발성 생산 유발 효과는 5389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339억원으로 분석한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기업이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것에 투자촉진보조금과 본사이전·신규고용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있다"며 "기업인이 안심을 통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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