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 회장은 제천시청 브리핌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지회장이 되고 싶다"며 "그동안 제기됐던 불법행위 의혹과 관련된 부분이 법적으로 혐의 없음(증거 불충분) 처분을 받았지만 아직도 저(주 회장)를 음해하는 일부 사람들의 행위를 지켜볼 수만 없어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으로부터 지방재정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장애인 교통 봉사대 운영 급식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에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도록 지시)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면서 "이후 더 이상의 음해와 불신을 조장하는 그 어떤 것으로부터 저와 협회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번 의혹 제기로 (사법기관 조사 등으로)아무 일도 못하면서 제천시 장애인 복지는 몇 년을 퇴보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이제 저는 그동안 저와 협회에 대한 의혹을 종식시키고 오직 장애인 복지를 위해 매진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지회장 재임계 제출과 관련 질문에 주 회장은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제천시지회는 1만 여 장애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제천시 최고 거대 조직으로 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일하는 곳"이라며 "1만여 장애인들의 위해 일해야 한다는 소명을 갖고 재임계를 냈다"며 장애인 복지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장난으로 던진 돌이 개구리에게는 치명적이고 흉악한 범죄의 무기가 될 수 있다"면서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가) 서로 단합해 회원들에게 더 나은 복지환경을 만들어주는 바람직한 단체장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