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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들어선 강호축 발전포럼 “충북 고속철도화사업 오송연결선 건설에 힘 모은다”

10일 목포에서 제2차 강호축 발전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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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10 18:5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를 비롯한 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와 6개 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제2차 강호축 발전포럼이 10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렸다.

강호축 발전포럼은 8개 시·도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강호축 개발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 강원도 강릉시에서 출범식을 갖고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목포-강릉구간 소요 시간을 3시간대로 줄이기 위해 필요한 충북 고속철도화사업 오송연결선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포럼은 6개 연구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분야별 전문가로 이루어진 80여명 규모의 자문위원회, 시도 정책기획관 및 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로 구성됐다. 강호축 개발을 위한 정책제안, 학술세미나 개최, 연구과제 수행 등의 역할을 맡는다.

목포 호남선과 강릉 중앙선을 충북선 고속화 철도로 직접 연결해 북한·러시아를 거쳐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가는 실크 레일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에 빠져있는 오송연결선을 추가반영하기 위해 호남지역의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연결선은 호남고속선과 충북선을 연결해 목포~강릉 구간을 3시간 30분으로 단축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오송연결선이 없을 경우 호남선 일반철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40분의 추가시간이 소요된다.

포럼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하는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도 이를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술적 난관에 빠지지 않고 오송 연결선을 성공시킬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본격적인 포럼에서는 ‘시도협력을 통한 강호축 발전방향 모색’이란 주제 아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민원 광주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성표 박사(대전세종연구원), 김시곤 교수(서울과학기술대), 박구원 교수(청주대학교)가 분야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정록 전남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강동준 편집국장(무등일보), 김일태 교수(전남대학교), 류종현 선임연구위원(강원연구원), 송강인 교수(전주대학교), 심원섭 교수(목포대학교), 이두영 대표(균형발전국민포럼), 홍양희 기업지원단장(충북테크노파크)가 패널로 참여했다.

강호축 발전포럼은 지난 9월 출범식에 이어 이번 2차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매년 2회의 정기 포럼을 지역별 순회로 꾸준히 개최하며 강호축 개발 사업기반 조성 및 강호축 의제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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