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를 온몸으로 겪으며 바닥을 닦아 온 지역의 일꾼이 국회의원이 되어 중앙정치의 문화를 바꿔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감 성적 꼴찌에 변변한 대정부 질문 한 번 못하는 국회의원, 최고위원, 원내대표 도전하지 않고 선수만 채우는 월급쟁이 국회의원은 더는 서원구를 대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9∼10대 도의원을 지낸 그는 “집권 여당의 정책 기조와 대립하는 입장을 고수하며 걸림돌이 되는 정치인은 필요 없다”며 “이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떠받치고 옹호하며 함께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성남고, 충북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한 이 전 의원은 동 대학원에서 산림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산남두꺼비마을신문 편집장, 충북숲해설가협회 사무국장, 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