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지역의 고용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충청지방통계청의 '1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실업자는 2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5000명(-1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3.5%로 지난해 대비 0.8% 하락했다.
고용률은 61.2%로 전년 동월 대비 2.3%p 상승했다.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5%로 2.6%p 올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자수는 79만명으로 작년에 비해 3만명(3.9%) 증가했다. 성별로 봤을 때 남자 2만1000명, 여자 9000명 각각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분야의 취업자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1만1000명으로 작년에 비해 4000명(59.4%) 늘었다. 광업제조업은 10만9000명으로 2만4000명(28.8%),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67만명으로 1000명(0.2%) 각각 증가했다.
세종은 실업률이 3.2%로 1.6%p로 올랐다. 고용률은 63.2%로 0.5%p 상승했다.
충남도 실업률이 0.8%p 하락한 2%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1.3%p하락한 64.2%로 조사됐다.
충북의 경우에는 실업률이 0.9%p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63.3%로 1.2%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