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시민수요 맞춤형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구축에 나섰다.
우선 6-4생활권 해밀리 지역 3100여 세대의 입주일정(2020년 9월 예정)에 맞춰 지난달 교통정보 제공, 버스 우선 신호, 공공 무선인터넷 등 생활 편의 기반시설 조성에 착수했다.
특히, 공공 무선인터넷의 경우 기존 세종호수공원 및 버스정류장 등 대규모 시설이나 공공시설 위주로 설치했으나 이번 사업에서는 소규모 공원이나 녹지 등 주거지역 인근에 46개소의 공공 무선인터넷을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람얼굴과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한 지능형 영상분석 장치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실종된 치매노인이나 영유아 등을 조기 발견 할 수 있고 수배 차량도 초기 탐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거지 내 3자 침입, 화재, 폭행, 쓰레기 무단 투기 등도 영상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도시의 방범 및 방재와 안전관리 등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 전 지역에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 낮은 위치에서 버스노선을 검색 ▲교통카드 잔액 조회▲ 안내 글자 확대 등이 가능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89대도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또 기존 설치한 버스안내단말기에도 교통음성 안내단말기 250개를 추가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더욱 향상 시킬 계획이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해밀리(6-4생활권) 입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앞으로도 세종시민이 필요로 하는 시민체감 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지속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