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산업 안전에 대한 전담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감식을 시작했다.
이들은 로켓 추진 연료인 니트로메탄이 어떤 경로로 폭발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정전기, 충격 등 추정 가능한 원인 가운데 무엇이 점화원이 됐는지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실험에 참여했던 연구원과 실험실 관계자 등 20여 명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ADD 내 젤 추진제 실험 작업 중지 명령과 함께 정기감독에 들어갔던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확인해 32건을 처벌하고 57건을 시정명령했다.
아울러 ADD 측에 과태료 1억 3480만원도 부과했으며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실험기기는 사용 중지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