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 2020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13.2% 증가한 5조 3813억 71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2일 오후 10시까지 계수조정을 실시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전시장이 제출한 예산안 가운데 117억여 원을 삭감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 대비 14.9% 증가한 4조 4182억 원으로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가결했지만 세출예산은 재정운영상 과다계상됐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총 35건, 95억 7699만 2000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계상했다.
특별회계는 올해대비 6.0% 증가한 9631억 7100만원으로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가결하고 세출예산은 노후급·배수관 개량 및 신설공사 20억 원 등 총 4건, 21억 6377만 7000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증액했다
한편 시의회는 13일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조례안 47건, 동의안 7건, 의견청취 2건, 예산안 8건, 승인안 1건 등 모두 6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김종천 의장은 "내년에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돼 시의회는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 미세먼지 대응, 4차산업혁명을 선도한느 도시,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도시 조성 등 지역·계층 간 더불어 잘 사는 새로운 대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