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따르면 행복콜 운영비로 8억9천만 원과 장비비로 5억8천6백만 원 등 14억7천6백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헌데 지난 2018년 접수콜 대비 성공콜 비율이 49.8%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올해는 10월 현재 60.8%로 나왔다.
때문에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김선태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대중교통과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들이 천안시 행복콜택시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아 행복콜 성공비율을 저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천안시 행복콜택시 2023대 중 약 8%에 이르는 150여대의 택시가 한 달 콜 접수건수가 0콜이고, 지난 10월의 경우만 봐도 하루에 평균 1콜도 제대로 받지 않는 택시(한 달 30콜 미만)도 746대로 약 37%에 이르고 있다”며 “하루에 평균 3콜도 받지 않는 택시(한 달 90콜 미만)도 무려 1696대로 무려 83%에 이른다”고 꼬집었다.
또 “현실이 이렇다 보니 시민들이 행복콜센터에 전화를 해도 배차가 원활하게 되지 못해 상당수의 택시는 콜장비를 아예 끄고 운행을 하는 것도 목격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정규운 대중교통과장은 “앱방식과 음성콜을 혼용하고 효율적인 배차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큰 틀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조금만 지켜봐 달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여러가지 택시 콜 시스템 중 행복콜만을 사용하겠다는 택시를 모집하고 그런 택시들에게 시의 지원금을 집중하는 식으로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