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국내 유일 경매 만화가 연재 1000회를 돌파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은 16일 자사 홈페이지에 연재된 ‘지지 경매만화’가 1000번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지옥션 창업자이자 대표인 강명주 회장은 인쇄 신문 형태에서 온라인 홈페이지로 경매 정보의 패러다임을 바꾼 2000년 7월 8일 첫 만화 연재를 시작했다.
10년째인 2010년 5월 500회를 돌파한데 이어, 다시 10년이 지나 1000회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무려 20년 동안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만화를 그려 대업을 달성한 것.
매주 월요일 새롭게 선보이는 지지 경매만화는 어려운 경매, 법률 용어 등을 친숙하게 전달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매를 포함한 부동산 시장 전반뿐만 아니라 경제·사회 등 시사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분석과 풍자를 담아 풀어낸다.
강대표는 “경매 대중화를 위해서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전달해야 하는데 만화가 제격이라고 생각해 시작한 게 벌써 20년이나 됐다”며 “앞으로도 만화를 통해 우리나라 경매시장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지옥션은 경매 데이터와 함께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인 경매 만화 1000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