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에 대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토스뱅크의 이번 예비인가에 대해 토스뱅크의 최대주주의 혁신역량과 금융혁신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사업계획의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비교적 충실해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적격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인적·물적요건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하게 된다.
통상 금융위의 본인가 심사 기간은 한 달 정도지만 앞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사례를 고려하면 본인가 신청까지 1년 정도의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하면 실제 토스뱅크의 본격적인 영업시작은 2021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위는 "함께 심사한 소소스마트은행은 자본금 조달계획과 사업계획 등이 미비해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안정적 경영이 불가피하다 판단돼 탈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