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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깜깜이’ 속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 날 후보자 몰려

17일 예비후보자들 저마다 출사표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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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17 18:52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결국 내년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등록 첫 날인 17일 오전부터 충청권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금배지'를 노리는 출마자들이 앞다퉈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전지역에선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총선 예비후보자 15명이 등록을 마쳤다.

동구에서는 정경수 변호사와 장철민 전 홍영표 의원 보좌관, 중구에서는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와 송행수 전 중구지역위원장이 각각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등록했다.

유성구갑에서는 자유한국당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많은 후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 유성구을에는 민주당 안필용 전 박영선 의원 보좌관과 한국당 대전시당 이영수 대변인이 등록했다.

서구갑에서는 한국당 이영규 당협위원장, 조성천 변호사, 조수연 변호사가 등록했고 서구을에서는 양홍규 당협위원장이 등록 절차를 마치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대덕구는 박영순 전 정무부시장과 박종래 전 대덕구지역위원장,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 김영회씨가 민주당 소속으로 등록을 마무리했다.

세종에서는 오후 4시 기준 민주당 5명, 한국당 1명, 바른미래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총 9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는 강준현·이강진 전 세종시정무부시장과 이종승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배선호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 이영선 변호사 등이 등록했다.

한국당에서는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조정위원장, 바른미래당은 정원희 세종시도농공감융합연구원장, 무소속에는 박상래 전 한솔고 교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충남지역에서는 11개 선거구 중 9개 선거구에 모두 12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부여·청양지역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근태 전 국회의원이 각각 민주당과 한국당 소속으로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천안갑에는 한국당 유진수 중앙당 인재영입위원, 보령·서천에 나소열 전 충남도 부지사가, 당진에서는 정용선 전 대전경찰청장, 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박서영 법무사 등이 등록을 마쳤다.

아산갑에서는 복기왕 전 아산시장, 아산을에서는 박경귀 아산참여자치연구원장, 서산·태안에서는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과 이완섭 전 서산시장이 등록했다.

홍성·예산에서는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선거법 개정안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선거구 획정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선관위는 현행 선거구를 기준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을 방침이다.

만약 차후 선거구 조정이 발생하면 획정 작업 완료 후 이에 맞춰 후보자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작된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등록한 예비후보자들은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어깨띠·표지물 착용 등 제한적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이날 등록한 예비후보자 명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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