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국제 음악영화제 청소년 부문 본선 진출 및 영화 상영작으로 선정된 The. Moving day는 이사 가는 날이라는 주재를 접목해 친누나가 병을 앓다 하늘나라로 떠나는 아련함을 담은 작이다.
이 영화는 영상제작 동아리 '더 퓨전'이 직접 각본을 쓰고 촬영한 작품으로 스토리 위주가 아닌 영상, 음악, 아련함 등을 담아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지난 7월 부산 국제 청소년영화제 본선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대한민국 청소년 미디어 대전 본선 진출 및 인도네시아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출국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부산 국제 단편영화제 공모, 대한민국 청소년 밀알 영화제(울산) 영화제 영화 상영,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공모, 일본 쇼트쇼츠 필름 페스타 공모, 이탈리아 지포니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 출품, 중국 국제 청소년 영화 전 경쟁부문 출품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 29초 영화제에도 출품했다.
영화 동아리 더 퓨전은 김재훈 학생과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관내 남녀 고등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정영순 관장은 "관내 청소년 동아리들의 활발한 활동과 우수한 성과는 전에 없던 쾌거"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적인 동아리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동아리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