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창의예술교육 랩 ‘C-Arts Lab’은 ‘문화적 도시재생과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예술·과학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연구소’로, ‘C’는‘Creative(창의)’, ‘Convergence(융합)’,‘City(도시)’,‘Culture(문화)’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창의예술교육 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 대전시 예산 2억원을 매칭해 총 4억원 예산으로 진행된 지역 최초의 문화예술교육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다.
‘C-Arts Lab’은 새로운 과학기술이 접목된 유형의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관연계형 ‘C-Arts Lab 1’과,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고민과 문제의식 기반의 예술·과학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모형 ‘C-Arts Lab 2’의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됐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연구개발 사업인 만큼, 재단은 사업의 모든 단계에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
기관연계형 'C-Arts Lab 1' 연구에서는 과학기술자와 예술기획자 간에 서로의 언어와 사고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했기에 예술적 사고와 과학적 사고의 융합 방식, 예술가와 과학자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에 대한 수차례의 연구자 워크숍을 거쳤다.
재단은 기존의 문화예술교육 사업들과 연계해 'C-Arts Lab'을 통해 연구개발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지역 내에 보급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만우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올해 창의예술교육 랩의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문화예술교육 연구개발을 우리 지역 스스로 지속하고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예산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대전 문화예술교육의 자생력과 선순환 성장구조가 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