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1위에 뽑혔다.
특히 성별로 남학생 중에는 ‘삼성전자’가, 여학생 중에는 ‘CJ제일제당’이 대학생 취업선호도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최근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4년제 대학 대학생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100대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게 하는 조사(복수선택)로, 올해는 남학생 473명과 여학생 586명 총 1059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100대 기업 중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가 10.6%(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한항공’이 7.6%로 2위를 차지했고, ‘CJ제일제당(6.7%)’이 3위, ‘한국전력공사(5.9%)’가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삼성물산(5.1%)’과 ‘이마트(5.1%)’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신한은행(4.8%), 기아자동차(4.5%), 아시아나항공(4.4%), SK하이닉스(4.3%) 순으로 대학생 취업 선호도가 높았다.
성별로 남학생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기아자동차’가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남학생들은 한국전력공사, SK하이닉스, 대한항공, 삼성물산 순으로 취업선호 기업을 꼽았다.
여학생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CJ제일제당’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대한항공, 삼성전자, 아시아나항공, 이마트, 호텔롯데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생들은 취업선호 기업 선택에 영향을 준 요인 1위로 ‘높은 연봉 수준’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연봉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 해당 기업을 취업선호 기업으로 꼽았다는 대학생이 응답률 2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지제도·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23.8%), 기업 대표의 이미지가 좋아서(21.7%),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21.6%)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