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충남대와 2020년 1학기부터 철도 전문 과목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전국 2년제 이상 415개 대학 중 철도관련 학과 설치 대학은 12곳에 불과할 정도로 철도산업의 확대추세에 비해 철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대학 인프라는 미흡한 실정이다.
공단은 철도 인재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 거점대학인 충남대와 협의해 철도공학(제4차 산업혁명과 철도교통) 과목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로서 공단은 충남대 우수 교수진과 공단의 철도건설현장 인프라 및 토목·궤도·건축·전기 등 철도 전 분야의 풍부한 전문인력의 협업을 통해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해 철도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최근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골자로 하는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철도사업 예산도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철도분야로 진출하여 세계 철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주역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