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장은 31일 제15대 최해영 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대전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최 청장은 취임식 전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협력단체 간담회 등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최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찰은 시민으로부터 안전과 질서를 수호하라는 사명을 부여받은 제복입은 시민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도 공동체 일원으로서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주민, 관련기관·단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합쳐 빈틈없고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치안현장과 지역사회 소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전문성을 갖춘 경찰, 소통과 존중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최해영 신임 청장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경위(간부후보 35기)로 임용돼 충북 옥천서장, 서울 서초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등을 거쳐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 후 충남경찰청 1·2부장, 서울청 교통지도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후에는 경찰청 교통국장, 경기북부경찰청장에 이어 이번에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