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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통합재활센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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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01 09:40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원활한 재활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통합재활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 개소한 통합재활센터는 관내 재활이 필요한 뇌병변·지체장애인과 예비 장애인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재활의료기기를 이용한 재활치료와 일대일 맞춤형 작업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한 해에만 총 1777건에 달하는 재활치료 서비스가 이뤄질 만큼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특히, 통합재활센터는 등록자들을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기역량지원군 등 체계적으로 분류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신체기능평가인 MBI 평가 ▲건강 관련 삶의 질을 측정하는 EQ-5D 평가 ▲우울상태를 측정하는 BDI 평가 등 분류군별 맞춤형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센터 운영평가에서 MBI 평가 결과 평균 2.1점이 올랐으며, EQ-5D 및 BDI 평가는 각각 평균 0.015점, 1.54점의 증가세를 보였다.

군 보건소는 센터 등록자의 질환 대부분이 편마비나 하반신 마비임을 감안했을 때 운영 결과가 ‘기능저하’가 아닌 ‘기능증가’로 나온 것은 매우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집중관리군에서의 우울증 검사결과가 ‘중등도 우울’에서 ‘경도 우울’로 변화된 점이다.

지난 1년간의 센터 이용만족도 조사에서 75%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통합재활센터의 다양한 재활치료기기 보유, 작업치료사의 전문적이고 질 높은 작업치료 서비스 제공은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높여 적극적인 참여로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통합재활센터는 장애인에게 질 높은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재활의지를 향상시키는데 운영 목적이 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2020년에 의료기관 등에 연계된 신규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 조기적응을 돕는 ‘해내리 프로그램(장애인 조기적응 프로그램)’과 거동 불편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재활교실’ 등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신체기능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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