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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제 전망 ②] 전국 부동산경기 흐림… 대전 청약열풍 지속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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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01 19:1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해 전국 부동산경기는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악화되는 거시경제 상황이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쳐 주택시장 상황이 쉽게 개선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8%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1.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3%, 지방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저금리시대 안전자산 선호 기조가 강해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 주택시장은 어려움이 수년간 지속돼 미분양 주택이 누적된 상황이다. 주택 구입 수요가 폭발적으로 발생하기는 어렵지만, 수요보다는 공급이 더 빠르게 줄면서 재고를 소진해 지난해보다 소폭 나아진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은 매매가 하락 및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유입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하락폭이 다소 둔화된 1.0% 하락이 예상된다.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시장 진입 유인이 있다.

김 부연구위원은 "수도권은 3기 신도시 대기 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방은 가격 상승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하는 현상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대비 6.0% 감소한 140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6년 간 최저치다. 건설투자는 2.5% 감소하면서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의 경우 내년에 공공 및 민간, 정비사업 포함 총 12개 단지에 약 1만5565세대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전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에 비껴갔고, 개발호재 및 재개발 재건축시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신규 아파트에 대한 청약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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