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현역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에 맞설 도전자로는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중구청장, 송행수 전 중구지역위원장,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 전병덕 전 청와대 행정관,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 등이 거론돼 왔다.
하지만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이 의원 경쟁자로 꾸준히 거론돼 왔던 박용갑 중구청장이 지난달 6일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고 황운하 원장은 '청와대 하명수사' 검찰수사로 인한 명예퇴직 불허통보로 출마가 불투명해 보였다.
그런데 지난달 16일 황 원장에 대해 민갑룡 경찰청장이 "(의원면직을) 신청하면 법령이 정한 절차에 따라 하겠다"고 의원면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공직자 사퇴 기한인 16일까지 사퇴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당에서는 이은권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조재철 전 중구의원도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도 송행수 전 위원장과 권오철 겸임교수, 전병덕 전 행정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애초 바른미래당 소속 출마가 예상됐던 남충희 전 중구지역위원장은 최근 새로운보수당으로 적을 옮기고 출마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