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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선거 1번지 천안, 총선 판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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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02 00:3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선거법 개정안 국회통과로 4월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이번 선거법 개정안에 따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른 부작용 또한 벌써부터 점쳐지는 등 각종 우려의 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 의석을 배분하는 것으로 지역구 당선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당 득표율이 높은 군소정당이 현실적으로 유리하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이번 선거법 개정안의 국회상정과 함께 비례정당 창당을 공식화를 천명하는 등 각 당이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선 가운데 움츠리고 있던 국민의 당을 비롯해 정의 당 등이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총선 참여 투표 나이도 19세에서 한 살 낮춰 만 18세부터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변수로 작용하는 등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 싸움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은 충남지역 전체 11명의 국회의원 중 3명이 집중돼 있어 명실상부 충남의 정치 1번지로 통칭된다.

게다가 지난 11월 14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기소된 구본영 천안시장이 대법원에서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2000만원의 원심확정으로 낙마해 최고의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낙마한 구 시장을 비롯해 3명의 국회의원 등 모두가 민주당으로 천안지역을 싹쓸이 하고 있는 현재 상태의 변화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천안 ‘갑’

천안 구도심으로 충남의 정치 1번지이나 아직 진정한 영주는 없다

당선자가 잇따라 사법기관으로부터 발목을 잡혀 주인 없는 무주공산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심까지 당선 무효형이 선고돼 대법원 확정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이규희 의원의 재판 결과에 따라 당 내 경선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규희 의원이 낙마할 경우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경제본부장(54) ▲양승조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으로 일해 왔던 문진석 비서실장(57) ▲인치견(현 천안시의회 의장) ▲김득응(현 충남도의회 농경환위원장) ▲전종한(전 천안시의회 의장) ▲박양숙(서울시 정무수석)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총청대망론의 주인공 ▲이완구(68·자유한국당) 전 총리가 이곳에서 저울질하고 있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진수(47·당 인재영입위원) ▲강동복(63·한민족평화포럼 상임의장)이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정만 전 천안지청장이 있다.

정의당의 경우 ▲장진(53·정의당 도당 위원장)씨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 ‘을’

더불어민주당 3선에 도전 하는 ▲박완주 국회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질 대항마는 없어 단독 출마가 유력하다.

자유한국당은 ▲신진영(52·을 당협위원장)과 ▲박찬주(61·전 육군 2작전사령부 사령관)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외에 ▲김원필 충남도부위원장도 준비 중이다.

정의당 ▲박성필 연세필치과 원장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천안 ‘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선을 준비하고 있는 ▲윤일규 국회의원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안상국 전 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보수당 ▲박중현 충남도당 준비위원장(천안 삼성비뇨기과 원장, 천안시 의료관광협의회장, 천안시의원 역임)이, 정의당은 ▲황환철(현 패커드 코리아 노조위원장)지역위원장이 나선다.

◇천안시장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특보 ▲정순평(대회협력)▲황종헌(산업건설)를 비롯해 충남도의회 ▲김연·▲오인철 의원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과 ▲이종담·▲황천순 천안시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으며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과 ▲장기수 전 청소년진흥원장 한태선(민주연구원 경제본부장·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구본영 전 시장에게 패했던 ▲박상돈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앙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 ▲도병수 변호사 ▲엄금자 전 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전옥균 정의당 충남도당 민생위원장이 오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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