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양] 최태숙 기자 = 청양구기자의 융·복합적 변신이 다양한 제품 출시로 나타나면서 설 명절 선물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타(소장 한종권)의 청양구기자은 전통적으로 술이나 한과, 차 등의 원료로 사용되면서 국민 건강에 도움을 준 농식품 전문가 과정을 통해 무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의 가공기술 배양과 창업지원을 통해 출시되는 구기자 상품은 소비자들의 상상을 앞지른다. 구기자가 들어간 유산균, 비누, 샴푸, 쿠키 등이 대표적이다.
상품과 생산업체를 보면 ▲구기자 유산균(청양골예진네) ▲구기자 비누(네이처송) ▲구기자 샴푸(해맞이목장) ▲구기자 식빵, 쿠키(선한제빵소) ▲구기자 누룽지한과(인정한과) ▲구기자 쌀과자(청양줌마) ▲구기자 정과(친환경구기자영농조합) ▲구기자차(나눔영농조합) ▲구기자 조청(감로농원) ▲구증구포 구기자(단향) ▲구기자주(둔송구기주) ▲구기자순 장아찌(꼬약골농원) 등에 구기자차(온직다원) 체험이나 구기자 초콜릿, 구기자청 만들기 체험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들 제품과 생산업체가 오는 12월까지 과자·빵·음료·떡류 등 품목의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해썹) 의무적적용에 따라 해당 가공시설과 위생장비를 갖추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귀농귀촌인 증가와 농산물 가공창업 희망농가 증가에 따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상품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생산뿐 아니라 판로개척을 위해 각종 박람회 참여와 포장디자인 고급화, SNS를 활용한 스마트스토어 구축 등 홍보·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한 소장은 “청양은 한국 구기자의 본산이고 청양에서 생산되는 각종 제품은 최고의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가공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업인 소득창출과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