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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값 작년 6.82% 상승 ‘전국 최고’

지난달 평균 매매가격 2억6407만원… 전셋값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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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02 18:3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1.15% 상승했다. (사진=김용배 기자)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1.15% 상승했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주택값이 정비사업, 개발호재와 외지 수요 등이 맞물리며 전국에서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1.15% 상승했다. 특히 2019년 누계 6.82% 급등하면서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지난 11월 1.47%에서 12월 1.43%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연립주택은 0.57%에서 0.62%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단독주택도 0.40%에서 0.48%로 올랐다.

구별로 보면 유성구(1.77%)·중구(1.50%)는 주요지역 상승세가 외곽까지 확산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서구(1.10%)는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동구(0.46%)는 신축 선호 및 재건축·재개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 12월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46% 상승, 전달(0.38%)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0.63% 올랐으며,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0.09%, 0.05% 상승해 전셋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중구(0.74%)·서구(0.58%) 등은 방학철 이사수요, 매매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 대덕구(0.30%)는 송촌동ㆍ석봉동 대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12월 대전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2억6407만3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6793만5000원을 기록했다.

세종의 12월 주택종합 매매가격 0.83% 급등했다. 아파트, 연립주택은 각각 1.02%, 0.09% 상승 전환됐으며, 단독주택도 0.13% 상승했다.

입주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일부 주요 인기단지는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는 등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지역 12월 전세가격은 주택종합이 1.16% 큰 폭 상승했다. 아파트는 1.46% 올랐으며 연립주택은 0.01%, 단독주택은 0.04% 소폭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대전 대비 낮은 가격, 외지수요 등이 맞물리며 정부청사 인근지역 뿐만 아니라 아름동·한솔동까지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세종의 평균주택매매가격은 3억2575만7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1억4776만3000원을 보였다.

충남 12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0% 상승했다. 유형별로 아파트(0.06%)는 올랐고, 연립주택(-0.34%)은 하락, 단독주택(0.23%)은 상승했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아파트는 0.20% 올랐으나 연립주택(-0.26%)과 단독주택(-0.02%)은 하락세를 이어졌다.

충남의 12월 평균주택매매가격은 1억4845만1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9575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충북 12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환됐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평균주택매매가격은 1억4511만9000원, 전세 평균가격은 9691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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