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3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에 대한 후보자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시당에 따르면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지난달 4~8일 1차, 18~23일 2차 등 2차례에 걸쳐 후보자 자격심사 및 도덕성 검증에 착수한 바 있다. 자격검증은 총 3차까지 진행된다.
민주당은 공직선거 후보자가 되고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서는 중앙당 및 시·도당에 설치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반드시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거치지 않고 관할 선거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당규에 따라 공천심사 배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대전지역에서 검증에 통과한 후보자들은 모두 16명으로 ▲동구 장철민 전 국회의원 보좌관, 정경수 변호사 ▲중구 송행수 전 지역위원장, 전병덕 변호사, 권오철 중부대 겸임교수 ▲서구갑 박병석 의원 ▲서구을 박범계 의원 ▲유성구갑 조승래 의원 ▲유성구을 이상민 의원, 정기현 대전시의원, 조원휘 전 시의원, 안필용 전 국회의원 보좌관,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대덕구 박종래 전 지역위원장,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다.
검증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신청자에 대한 3차 접수를 실시하고 검증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