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체력인증센터가 ‘국민체력100사업’에 재선정돼 2022년까지 운영을 연장한다.

지난 3일 군에 따르면, 사업은 문체부가 추진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며 이번 선정으로 3년(2020~2022년) 운영비 일부를 국민체육기금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군민의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체력관리 구실을 하는 국가공인센터로, 체력측정과 4기에 걸친 체력증진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가 청소년기(만13~18세), 성인기(만19~64세), 어르신(만65세 이상) 등 생애주기에 따라 근력, 유연성 등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무료로 제공한다.

체력증진교실은 근력 강화, 유산소 운동 등 체력증진, 체중감량, 체질개선에 중점을 두고, 기수별 주 3회(월·수·금) 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1기는 내달 3일부터 3월 27일까지 운영되며, 3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자 10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국민체력100 홈페이지(http://nfa.kspo.or.kr), 전화(☎043-835-4171~4),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증평체력인증센터는 2018년 증평생활체육관(증평읍 송산로 18) 내에 자리한 뒤 군민건강 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운영 첫해 신규 체력인증센터(5개소)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초석을 단단히 다졌다.

지난해에는 애초 목표인 이용객 5100명을 훌쩍 넘는 6055명을 기록하며 119% 달성률을 기록했다.

특히, 진천군과 ‘청소년 특별프로그램을 위한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맺고 진천군 소재 4개 학교 521명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공유를 실천하기도 했다.

군 보건소와의 협약을 통해서는 체력증진교실 회원 90여 명에게 혈액·치매 검사를 제공했다.

김인순 군 문화체육과장은 “올해부터는 한국철도공사, 군 간부 선발 등 공공분야에서도 센터에서 측정한 체력평가 결과를 활용하기로 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건강을 위한 첫걸음은 증평체력인증센터에서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