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지청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충청의 수부도시 천안 3곳 선거구에서 모두 민주당이 당선자를 배출되는 등 가히 민주당 일당 독재 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절대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으로 충남의 토박이 이정만이 충남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24년간 검사로 재직하면서 현직 대통령 아들을 구속했고, 현직 장관과 재벌회장의 비리를 파헤친 것은 물론 노무현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에 참여해 대통령 형의 인사관여 의혹을 거론하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이정만이 개혁의 선봉에 서 한국의 낡은 정치를 확 갈아 엎겠다”고 강조했다.
또 “충청의 수부도시 천안의 광역시 승격을 위한 큰 그림의 발전 전략 모색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천안‘갑’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립기념관까지 수도권 전철 연장 추진, 동부 6개면 문화·체육시설 설치, 원성동· 신안동 등 원도심권에 도서관 및 문화예술공연시설 설치, 도솔공원을 대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실용적 문화광장으로 개발, 대형 전시시설(일산 킨텍스와 같은 시설)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이정만 전 천안지청장은 보령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산업재산권법 법학석사)을 졸업하고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을 거쳐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법률자문검사,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 등을 역임, 현재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법률자문 변호사, 한국소상공인연합회 자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