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 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새보수당 창당 첫 최고위원회에서 윤 위원장은 "술집 외상값, 명함 갑질, 김소연 대전시의원 공천헌금 의혹 폭로사건 등 여러 가지 물의를 일으킨 박 의원은 자숙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또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 의원이 필리버스터 도중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대단히 서운하고 섭섭하다’고 발언한 것을 예로 들며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구구절절한 사연만 올리면 사람 마음을 돌리는 신통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저도 페이스북 열심히해서 사직하려는 좋은 검사들 한번 막아보겠다"고 비꼬았다.
이어 "초등학생도 웃을 블랙코미디"라며 "사적으로 '너는 우리 편인줄 알았는데 왜 우리를 공격하느냐'는 의미로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 단상에서 노골적으로 편 가르기를 한다는 것이 참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식으로 표현해 박 의원께 대단히 서운하다. 대단히 섭섭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대전시당이 새보수당 1등 공신이라며 대전 7개 지역구 모든 곳에 공천할 것을 선언했다.
특히 "청년정당으로서 반드시 대전에 자랑스러운 청년 후보를 내겠다"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윤석대 시당위원장은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신뢰를 보냈다.
하 대표는 이날 보수재건위원회 출범을 알리면서 한국당에 '보수 전체가 사는 방법'에 대해 매일매일 국민에 제안하는 생산적 경쟁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