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편집장은 6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군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젊고 역동적인 사람이 새로운 비전으로 발전 가능성이 넘치는 이 지역의 미래를 창조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젊은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한 ‘언행일치! 행동정치!’의 슬로건을 내세우며 실천하는 젊은 정치인의 열정으로 군민께 평가받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박 전 편집장은 “새로운 21대 국회는 젊고 평범한 사고를 하는 정치인을 필요로 하는 시대다”며 “과거의 정치로는 군민의 삶을 결코 변화시키지 못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20대 국회는 역사상 가장 일을 하지 않은 최악의 국회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자유한국당의 발목잡기에 국회는 멈춰 있어 민생법안이 볼모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 자리에서 “중부 3군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핵심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중부 3군 군수와의 업적을 바탕으로 ▲중부 3군 연정협의체 구성 ▲새로운 일자리 창출 ▲분산형 복지정책 실행 ▲청년정착 멘토시스템과 인재양성 지원센터 구축 ▲선순환 구조 공동체 건설 등을 약속하며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진천 출생인 박 전 편집장은 진천 상산초, 진천중·고교, 한성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과 컨텐츠전략실 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교육이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참조흥지방정부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그의 출마 선언으로 중부 3군 총선 예선 열기가 치열해지고 있다.
초반부터 현역인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이필용 전 음성군수의 출사표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도 박 전 편집장의 이번 출마 선언으로 임해종 지역위원장과의 경선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꾸준히 거론되는 임호선 경찰청 차장의 출마가 공식화된다면 민주당의 공천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 차장도 출마한다면 고향이 모두 진천인 민주당 세 후보 중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그 결과에 흥미로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