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아산시는 지난 7일 교통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폐지 줍는 저소득층’ 대상 120가구에 야광조끼와 경광봉 등 교통안전 용품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폐지 줍는 저소득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폐지수집으로 생계유지하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실태를 파악했다.
대부분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으로 노인 보행보조기, 손수레 등을 끌며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교통안전 용품을 지원하게 됐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속한 가구에 공적 서비스를 연계하도록 85가구를 발굴하고 상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안전 물품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저소득층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