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름소비가 많은 동절기에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다.
유가정보 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2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ℓ)당 6.4원 오른 1565.1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리터당 1396.3원으로 전주대비 4.6원 올랐고, 등유는 리터당 974.2원으로 전주대비 1.7원 상승했다.
11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572.81원으로 조사됐으며, 최저가는 1509원(대덕구 신탄진주유소)을 보였다.
세종은 리터당 평균 1571.35원을 보였고, 최저가는 1527원(감성셀프주유소)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리터당 평균 1571.67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573.20원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비쌌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4.2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78.7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643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78원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41원으로 서울 판매가격 대비 102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갈등 고조, OPEC의 12월 원유생산 감소 추정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