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투자 기업의 신고 금액은 2018년보다 123% 증가한 총 16억5340만 달러였다.
이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실제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는 도착(투자)금액의 경우 17억5320만 달러로 신고금액을 넘어섰다.
2018년보다 604% 증가한 수치다.
비수도권 가운데서 2위 울산시와 5배 이상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 대부분 외투기업 본사가 있는 점, 투자 금액 신고 시 실적이 본사에 잡히는 것을 고려할 때 충남의 실적은 사실상 전국 1위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또 도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외자 유치 이후 고충 처리 등 사후관리 등 행정적 지원에 힘쓴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도는 앞으로 도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바이오와 AI·5G·반도체 전장부품 등 대상 기업을 설정해 국내산업을 이끌 소재·부품·장비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