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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선7기 두 번째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역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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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15 12:06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민선7기 중반, 도정 핵심 가치를 함께 실현할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카드가 눈길을 끈다.

양승조 도정의 두 번째 문화체육부지사 임명자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4일부터 업무에 들어간 신임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30여 년간 중앙부처에서 일 해온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전문가이다.

지방정부와 중앙부처 가교 역할은 물론, 자치분권 강화 등 현 정부의 기조에 부응하는 정책 추진이 기대된다.

양지사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및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개최, 안면도 관광지개발 사업 등 산재한 현안사업을 풀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지사는 문체부에 근무하며 정치·종교·문화·예술계 등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충남도정의 원활한 정무 수행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의 지속적인 비전제시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문화예술정책실장,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국제관광정책관 등 주요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첫째는 앞서 언급한 주요 요직이 말해주듯 그를 체육부지사로 임명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대답은 이러하다.

중앙정부,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원만한 교감의 중요성과 함께 문화 관광 콘텐츠 분야의 노하우가 말해주고 있다.

이른바 ‘관록을 지닌 해당분야 전문가 카드’를 제시한 이유이다.

또 하나는 충남도 현안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다.

크고 작은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지방정부와 중앙부처 간 가교 역할이 기대되는 ‘이우성 카드’는 양지사의 말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해석이 나돌고 있다.

양지사가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다양한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를 종합해볼 때 일단 도정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그것은 인사의 모양새가 나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사회가 해당분야 전문가에 대한 인사원칙에 민감한 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지닌 이 실장을 선택한 것은 전문가기용으로 비쳐질 수 있다.

속사정이야 어찌됐건 중앙정부와 사회단체와의 교감에 적합한 인물을 택한 것도 잘 한일이다.

하지만 이런 저런 외적인 얘기가 나오고 있어 향후 평가는 조금 더 두고 볼일이다.

이처럼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카드’는 여러 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시중의 여론이 긍정적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동서고금에서 유래된 인재론을 떠올린다. 특히 크고 작은 현안사업이 적지 않은 충남도 입장에서 전문가기용은 절체절명의 과제이다.

본지는 이와 관련, 향후 충남도의 현안을 해결키 위한 주 역할은 현 도지사의 몫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바 있다.

이른바 광역단체장의 의지와 정책방향에 따라 그 추진속도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특히 앞서 언급한 도내 주요사업 등은 도지사의 의지에 따라 사안이 변경될 수 있는 정책들이다.

이중에는 중앙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 도지사의 정책의지를 뒷받침할 전문가기용은 시의적절한 인사가 아니냐는 세간의 평이다.

지역 언론들은 향후에도 이 같은 인사가 자리잡는다면 충남도정은 더욱 달라질 것이라는 논평을 내고 있다.

2번째 충남 문화체육부지사의 향후 역할이 도하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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