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광역치매센터는 15일 ‘치매공공후견사업 후견인 위촉식’을 충남대학교병원 노인센터 2층 대전광역치매센터에서 진행했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치매로 인해 의사결정능력이 저하된 사람이 자력으로 후견인을 선임할 수 없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후견심판을 청구하고 후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치매공공후견사업은 광역치매센터에 광역지원단을 신설하고 후견인 모집 및 선발, 치매안심센터에 후견인 추천, 후견인 인력 관리 등을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피후견인 발굴, 후견심판청구, 후견 감독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대전시 5개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후견인과 피후견인으로 최종 결정되면 후견유형에 따라 치매환자의 병원 진료와 약 처방, 복지 급여 통장관리, 복지서비스 신청,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후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애영 센터장은 “치매 환자 의사결정권과 존엄성을 보장하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이 활성화돼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의 사회·경제적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매공공후견 광역사업단은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취약한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공공후견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운영해 피후견인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문의 대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daejeon.nid.or.kr), 전화(042-280-8965~9).
▶ 치매에 대한 모든 궁금증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