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2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모두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모두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대전이 3.2% 증가한 77만7000명를 기록했다.이어 세종이 9.0% 증가한 17만2000명, 충남이 1.9% 증가한 116만9000명, 충북이 1.3% 오른 8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지역의 취업자중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1만7000명으로 4.2% 증가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15만9000명을 기록해 0.7%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일용근로자는 4만7000명으로 6000명 감소했으나 상용근로자가 44만8000명, 임시근로자는 12만2000명으로 집계되며 각각 6.9%, 1.4%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무급가족종사자가 2만1000명으로 28.9% 증가했으며 자영업자는 13만9000명으로 4%가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를 살펴보면 81만1000명으로 3.2%가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46만7000명, 여자 34만4000명으로 각각 3.6%, 2.8% 증가한 수치이다.
가사활동과 통학 등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4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 감소했다.
고용률은 대전 60.2%, 충남 61.9%, 충북 61.5%를 기록하며 각각 1.9%p, 0.5%p, 0.1%p씩 상승했으나 세종 61.6%로 0.4%p 하락했다.
실업자의 경우 대전은 3만4000명으로 5.2%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세종은 6000명, 충북은 3만3000명으로 각각 106.5%, 60.8%를 기록해 큰폭으로 증가했다. 충남은 2만8000명으로 집계되며 16.5% 감소했다.
대전의 실업률은 4.2%로 지난해와 보합세를 보였다. 이어 충남은 2.3%로 0.5%p 하락했으나 세종 3.6%, 충북이 3.7%로 집계돼 각각 1.7%p, 1.4%p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