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민자의 날’은 미주 한인 200만명 시대를 맞아 이들의 성공적 정착과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기리고자 지난 13일 제정됐다.
발레이호시는 가장 다양한 인종이 함께 모여 사는 지역으로 대한민국이 첫 번째 ‘이민자의 날’ 국가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 명예대사이자 발레이호 자매 도시협회장인 윌리엄 김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선포식은 밥 삼파얀 발레이호시장의 ‘한국 이민자의 날’ 선언문 낭독에 이어 송기섭 군수의 환영 메시지 영상이 상영됐다.
송 군수는 환영 영상을 통해 “발레이호시의 이번 선언은 한국 교민뿐 아니라 진천군과 군민에게도 자긍심을 고취 시켜주는 일이다”며 “군도 발레이호의 자매도시로써,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발레이호시와 2002년 4월 자매교류 체결 후 다양한 문화 체육 교류를 추진해왔으며 현재 지자체에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공무원 교류까지 성사시키는 등 공공외교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