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구 도마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조 예비후보는 "침묵하지 않고 정치적 선택의 갈림길에서 당리당략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개혁에 대해 "자기(정부·여당)들은 검찰 동원해서 무차별 정치 보복 일삼고 그 검찰이 자기들 혐의에 대해서 살짝 수사하니까 검찰 수뇌부 라인을 전부 다 교체해 버렸다"며 "이런 행동들은 오만이며 마치 다른 사람들에게는 막 해도 되지만 우리들만의 핵심을 건들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온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경제 정책 문제에 대해서도 "세금이 현 정부 들어 120조원이 늘었는데 대부분 복지예산"이라며 "안 해도 될 행사를 하며 국민들의 혈세들이 낭비된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구갑도 도마동, 정림동, 내동 등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며 "무려 20년 동안 마치 봉건시대 영주의 영토처럼 지나온 서구갑을 새로운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당 이장우 대전시당위원장과 정용기 의원을 비롯해 김연수·조은경 중구의원, 이강철 전 시의원과 김성일·장미화 전 서구의원, 육동일·이영수·조성호 예비후보 등 서구민 및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